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제조업의 혁신과 미래 신산업 육성의 새로운 비전을 준비하는 가운데,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유치로 구미 전자산업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구미는 연구, 산업기능이 복합된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으로 신산업 분야 진출이 활성화 될 것이며, 대기업 의존형 산업구조를 탈피한 중소기업의 기술자립화를 촉진하게 될 것이다.
특구 면적은 총 2.57㎢(약 78만 평)으로 ▲금오공대를 기술 핵심기관으로 하고 ▲금오테크노밸리 ▲구미국가산업4단지 ▲확장단지 ▲구미하이테크밸리를 배후공간으로 육성한다.
구미에 구축된 5G테스트베드, 해외통신 인증랩, 홀로그램, 웨어러블 상용화지원센터 등 실증인프라를 활용한 차세대 5G 통신기반 제조·설비·공정의 스마트화, 산업단지 안전·환경 모니터링, 지능형 제조로봇 등과 같은 첨단 제조현장에 적용되는 제품이 구미를 중심으로 개발되어 전국으로 확산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구미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역사이며 국가 경제발전의 축소판이었다."라며 "구미연구개발특구라는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경북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고 나아가 대한민국 제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의 특화된 R&D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대기업 중심의 경직된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자생력 있는 건강한 산업도시로 탈바꿈 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미 강소특구의 구체적인 공간구상으로는 ▲R&D지구인 금오공대에서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해 관련 전문분야 교수들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을 운영 기술발굴부터 연구소기업 설립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