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28일『국가 드론실기시험장 사업기본계획 조사』 중간보고회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드론은 최근 급격한 시장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 해줄만 한 제도적 지원이 아직 부족한 편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비가시권,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신규 자격 체계를 연구, 개발하고 드론관련 상시 실기시험장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가 드론 실기시험장'을 김천에 구축하는 것이다.
국가드론 실기 시험장은 까다로운 입지조건(계획관리지역, 개활지 필요, 군 작전구역, 공역 등)에 부합하는 부지를 찾기 위해 관내 8개소를 검토 하고,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국토부 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개령면 덕촌리 일원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28일 보고회를 통해 부지를 공개하고 향후 사업 추진 절차 등에 대해 시의회, 주민대표, 경상북도, 교통안전공단 등 관련기관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령면 덕촌리 일원에 조성되는 국가 드론 실기시험장에서는 기존의 가시권 비행을 넘어 비가시권 비행을 위한 자격체계를 마련함과 동시에 최첨단 센서 중심의 표준화 기반 장비를 구축하고 해당 시험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해당 부지에는 드론 실기시험을 위한 실기시험장 3개, 고정익 드론의 이착륙을 위한 비행활주로 1개 그리고 헬리패드와 관제시설, 정비동, 운영센터 등이 구축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국가 드론 실기시험장 김천 유치에 송언석 국회의원의 역할이 컸다. 대규모의 국책사업인만큼, 미래 김천 먹거리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김천시, 시의회, 경북도, 교통안전공단 등 모두가 협력해 성공적으로 과업을 이끌어 달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