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구미 성피부과와 2016년부터 MOU를 체결하고 재활 의지를 가진 비행 청소년들에게도 무료 문신 제거 시술을 지원하며 새 희망을 전하고 있다.
이 문신 제거 프로그램을 통해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며 한순간 생각으로 문신을 새긴 실수로 인해 사회로부터 낙인찍힌 채, 후회 속에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경찰청에서 대한피부과학회가 협력해 해마다 시행하고 있는 '사랑의 지우개'라는 프로그램도 있다.
사랑의 지우개 역시 문신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삶의 방향을 바꾸고 새로운 시작의 용기를 주고 선도하기 위한 문신 제거 프로그램으로, 31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최근 무료 시술에 참여한 여학생은 "한순간 호기심과 반항심으로 몸에 새긴 문신 때문에 취업 등에 문제를 겪으며 후회스러운 나날을 보내던 중 학교전담경찰관과 면담을 통해 좋은 프로그램을 소개받아 지난 실수를 지울 수 있게 되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