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3일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과 포항 월포 해수욕장을 방문해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을 격려하고 근무환경과 안전대책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익수자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구조 활동뿐만 아니라 피서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위해물질 제거, 미아 찾기 등 기타 안전예방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구조 2명, 현장응급처치 90건, 안전조치 691건 등의 활동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21일 울진 봉평해수욕장에서 9세 어린이가 물놀이 수영미숙으로 파도에 밀려 표류중인 것을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이 안전하게 구조한 사례도 있다.
남화영 소방본부장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충분한 준비운동과 구명조끼 착용, 음주 입수금지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피서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 예방수칙을 지켜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