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9일 군위군 발전방안을 담은 공동합의문이 발표되고 군위군이 이를 전격 수용하면서 이전부지 선정은 마침표를 찍는 듯했다.
이후 이 도지사는 의성군 유치위원회를 만나 의성군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방부, 대구시와 실행 가능한 사업협의를 거쳐 공동합의문을 마련했다.
공동합의문은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의성군 발전방안으로 △군부대 정문, 영내 주거시설, 복지․체육시설 의성군 우선 배치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 관련 산업․물류 종사자 주거단지 조성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공항철도(대구~신공항~의성역) 신설, 도청~의성 도로(4차선) 신설 △관광문화단지(의성랜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시 의성군과 협의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철우 도지사는 "통합신공항 무산을 막자는 대의를 위해 숨죽였던 의성군민들의 허탈감과 소외감을 충분히 이해하고, 어느 한 곳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챙기겠다."라며 "통합신공항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위해 제대로 된 공항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