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에서는 16일 오전 11시 '제11회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 시상식이 수상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는 발달장애인 스스로 사회의 동등한 주체로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고 생각을 언어로 표현해 자신감 향상과 능동성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자신의 꿈, 끼 등 자유로운 주제의 언어 또는 신체표현으로 촬영된 동영상으로 지난 9월 14부터 이달 5일까지 공모 기간을 거쳐 작품을 제출·심사하는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이옥희 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구미지부장은 "코로나로 지역사회 활동들이 취소되거나 축소되어 안타깝지만, 우리의 이웃인 발달장애인들이 생각을 표현할 기회를 통한 의사소통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