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독도재단은 21일 포항공대 국제관에서 '울릉도․독도 해양보호생물 관리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 김일훈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원은 '해양보호생물현황과 동해안의 바다거북', 최영웅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은 '해마 서식지로서 동해연안의 환경특성', 명정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은 '울릉도․독도 연안에서 확인되는 열대․아열대 어종', 백상규 해랑기술정책연구소장은 '경북 동해안 해양보호구역 지정․관리 필요성'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오늘 세미나는 울릉도․독도 주변해역은 물론 동해안 지역의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서는 해양보호구역 지정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공감하는 자리였다."라며 "현재 전국 30개소의 해양보호구역이 지정․관리되고 있지만 동해안은 강원도 양양 조도와 울릉도만 해양생태계보호지역으로 관리되는 상황에서, 경북 동해연안을 신규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동해안 해양보호생물의 지속가능한 관리체계 마련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