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며 가을철 여행·나들이를 가려는 심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달성군의 언택트 관광지가 각광 받고 있다.
달성군은 자체 조사 결과 10월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약 4% 정도 증가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사람들이 붐비는 도심을 피하고, 산·둘레길·숲·공원 등 자연에서 휴양하는 형태가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송해공원과 사문진 주막촌은 언택트(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각각 선정되어 자연에서의 힐링과 함께 가벼운 산책과 산행코스로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송해공원은 65만7000㎡ 면적의 공원에 수상 탐방로, 조명 분수, 출렁다리 등 여러 시설을 갖춰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최초의 피아노 유입지인 사문진 주막촌은 옛 보부상 쉼터를 복원한 주막촌, 500년 된 팽나무와 함께 생태 탐방로가 있어 힐링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뿐 만 아니라 도동서원은 지난해 유네스코 등재 이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어 코로나 사태에도 안전한 여행 트렌드에 맞는 인기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