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코로나 예방을 위한 노력에도 8월 21일 이후 3개월여 동안 추가 발생이 없었으나 지난 19일부터 20일 해외입국자 3명과 지역감염자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발생 상황을 보면, 지난 19일 과테말라 해외입국자는 자가격리 중으로 가족 감염된 확진자로 당일 대구의료원으로 입원 조치했고, 관내 대학교에서 발생한 확진자 3명은 현장실습을 위한 사전 검사과정 중 발열 증상이 있어 제일병원과 김천의료원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되었다.

 

이에 확진자와 대학 교실과 헬스장 등의 접촉자 103명을 검사한 결과 97명은 음성, 6명은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한, 이들이 근로 장학생으로 근무한 A병원 0병동 입원환자와 의료진 256명을 검사한 결과 255명은 음성, 나머지 1명은 양성판정 되어 이들이 근무한 A병원 0병동의 음성으로 확인된 입원환자 57명 중 29명은 퇴원 조치했다.

 

나머지 28명은 병원 코호트 격리로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확진자가 실습생으로 근무한 치매안심센터 이용자와 종사자 67명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으나 현재 자가격리와 시설 일시 폐쇄조치 했다.

20일 추가 발생한 7명의 확진자는 19일 발생한 같은 대학교 학생 6명과 A병원 간호사 1명으로서 이들이 다닌 대학교는 19일부터 전면폐쇄하고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현재 추가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진자의 이동 경로 확인과 접촉자 파악을 위해 질병관리청과 경상북도에서도 파견되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확진자와 접촉자는 검체를 완료하고 검사기관에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천시에서는 21일 지역의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의 긴급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이고 사전적인 대처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1.5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시설별 실행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수도산자연휴양림을 비롯한 공공시설에는 시설별 운용계획을 수립 운영하고, 핵심방역수칙을 준수 이용하는 중점관리시설인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판매홍보관 등 9종은 춤추기, 좌석 간 이동 금지와 같은 활동금지와

 

또한, 기본방역수칙을 준수 이용하는 일반관리시설인 실내체육시설, 결혼식장, 장례식장, 목욕장,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 이․미용업 등은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과 좌석 띄우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

 

각종 스포츠 행사의 관람 관중은 현행 50% 참석에서 30% 참석하도록 하고, 종교 활동은 당초 좌석 한 칸 띄우기와 모임, 식사의 자제에서 좌석 수의 30%로 인원 제한과 소모임, 식사는 금지조치 했다.

 

현재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서 지난 13일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 해제까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과태료 부과에 따른 행정명령을 공고하고, 만약 이를 위반하면 위반 당사자는 10만 원, 시설 관리자와 운영자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발열, 인후통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줄 것과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