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코로나로 대변되는 경자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시민, 공무원 등 1천700여 명이 직접 선정한「2020 구미시 10대 뉴스」를 6일 발표했다.
이번 뉴스 선정은 2020년 한 해 동안 보도된 구미시 주요 뉴스를 대상으로 1인당 10개까지 다중 선택 가능한 방식으로 지난달 11일부터 2주간 설문조사 결과 총 1만3천306표가 집계됐다.
시민이 선정한 1위는 1천55표로「구미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이 차지했으며, 2위에는「대구 경북통합신공항 이전 확정」, 3위에는 「구미시립양포도서관 개관」이 선정됐다.
1위에 선정된「구미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은 2019년에 이어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2019년 100억 규모로 시작해 지난해는 490억으로 확대 발행했다. 상품권이 전량 소진되고 가맹점 1만 호를 돌파로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 숨통을 튀었다.
이밖에도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 ▲산동면, 읍 승격 승인 ▲시내버스 무료 공공와이파이 구축 ▲행정구역 개편 ▲5공단 에너지센터 투자협약 체결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지정 ▲다시 시작! 파이팅 구미 착한 소비 운동 순으로 선정되었다.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에 밀접한 시책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알 수 있었고, 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경제성장, 행정구역 변경으로 새롭게 달라지는 구미시에 대한 기대감도 엿볼 수 있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2020년 한 해 구미시의 발자취를 시민들과 함께 되돌아보고, 시정에 대한 시민의 생각과 주요 관심 분야를 파악하고자 마련했다."라며 "설문 결과를 토대로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삶에 힘이 되어 줄 다양한 시책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