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농민들이 판매 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소규모 RPC를 통합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현대화하는 등 급변하는 쌀 시장에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RPC 건조저장시설 확충과 노후화된 시설현대화를 위해

 
①우선, 안동시, 예천군 지역 RPC 2곳에 32억으로 벼 건조기 5기와 저장 사일로 6기(2천400톤)를 설치해 수확기에 집중되는 농가 벼 매입능력을 높인다.

 

또한, 문경시, 의성군, 예천군 지역 RPC 4곳에 18억을 지원 벼 도정과 건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미세먼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집진 시설을 설치해 민원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②남포항농협, 경주농협 등 RPC 16개소에 40억으로 벼 투입시설과 정미기, 현미기, 자동포장기 등 노후화된 시설을 현대화 시설·장비로 교체해 쌀 품질을 높이고, 코로나로 인한 택배주문 증가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해 나가기로 했다.

 

RPC 통합과 대형 국비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①도내 대부분의 RPC는 시설이 노후 되고 소규모 시설로서 소비자들과 대형 유통업체(오뚜기, CJ 등)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소규모 RPC를 통합하여 대규모화하고 시설을 현대화 필요성이 시급한 실정으로, 경주시, 의성군, 예천군의 RPC를 통합하고 시설현대화로 대외경쟁력을 높였다.

 

②구미시는 2020년 구미시 전체 농협을 하나로 통합 완료하고, 상주시도 상주농협과 함창농협 RPC를 우선 통합하고 연차적으로 상주시 전체 농협을 하나의 경영체로 통합하여 대외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③구미시의 경우 소규모 RPC와 DSC 등 5개 농협으로 나누어져 운영하던 것을 지난해 농협장들을 설득해 구미시 7개 모든 농협을 하나의 경영체로 통합에 성공했다. 별도의「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 농식품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시설현대화를 위한 대형 국비 공모사업 유치 기회를 얻었다.

 

④이에 경북도와 구미시에서는 조공법인과 구미시 전체 쌀 판매를 책임질 수 있는 현대화 대규모 가공시설과 건조저장시설을 갖춘 통합RPC 설치를 위해, 우선 2만㎡의 새로운 부지를 확보하고, 200억 이상이 소요되는 사업계획을 수립 농식품부 공모사업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⑤이외에도 김천시는 부족한 건조·저장시설 설치에 35억, 안동시, 의성군에서는 집진 시설 설치에 15억의 사업계획을 수립 농식품부 공모사업 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 푼의 국비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수브랜드 쌀 육성과 소비촉진을 위해
①경북도 200여 종의 브랜드 쌀 중에서'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을 선정하고 상사업비로 경영체 당 2천만 원씩 지원해 브랜드 경영체의 사기를 높이고, 경북 쌀의 우수성 홍보로 대외경쟁력을 높여가기로 했다.
 
②또한, 지난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57.7kg으로 역대 최저치로 떨어짐에 따라 경북 소비자네트워크, 농협, 쌀 전업농 등 4개 소비자단체에 7천만 원의 홍보비를 지원해 초중고 아침밥 먹기 캠페인, 대형행사장 경북 우수브랜드 쌀 홍보, 가래떡 데이 등 쌀 소비촉진 캠페인으로 쌀 소비를 증대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③제과, 제빵, 떡볶이 등 쌀 가공업체에 저렴한 쌀가루를 공급해 쌀 가공 산업을 활성화하고자 1억의 사업비를 지원해 입맛을 쌀가루 제품으로 변화시켜 쌀 소비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