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아동 사망 사건에 깊은 유감과 안타까움을 표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구미시는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24개월 이상 아동 1천500여 명 안부확인과 동시에 부모에게 아동 양육에 필요한 지원 가능 보육서비스를 안내한다.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 보육시설 468개소 1만3천여 명에 대해 학대 의심 아동 실태조사를 2월 말까지 실시한다.
앞으로 매년 실시하는 주민등록 사실 조사와 병행 만 6세 미만 아동들의 실제 거주 여부, 양육환경, 생활여건 등을 확인하여 위기 아동을 사전에 찾아내어 지원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공무원 방문조사에도 불구하고 방문 지원거절, 연락 두절 등 아동의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 경찰과 협조로 조사하게 된다.
또한, 아동학대 예방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3월 중 읍면동 단위로 지역 아동의 학대 예방과 근절을 위한 촘촘한 감시망 역할을 담당할 '민간협력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한다.
민간협력 네트워크는 통리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생단체로 구성되며 주거지 주변에 학대 의심 아동을 발견하면 신속히 신고하고 사후 지역사회 복지자원과 연계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다.
또한, 위기 아동 조기발견을 위해서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가 협업하고 아이 돌보미, 복지시설종사자 등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의 신고 활성화 방안도 추진한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시민 홍보와 교육도 함께 추진하면서, 학대 아동 및 위기 아동 지원을 위한 맞춤형 공공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