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가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한 민생과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새바람 행복버스'를 타고 도내 민생현장을 순회하는 민생투어에 나선다.
새바람 행복버스는 코로나로 장기침체에 빠진 민생을 살리기 위해 마련된 경북형 민생 기살리기 종합대책의 하나로, 도지사와 간부 공무원, 전문가들이 함께 버스를 타고 민생현장으로 신속하게 이동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계획됐다.
새바람 행복버스는 3일 영천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외식업‧음식‧접객업, 관광‧여행‧숙박업, 중소기업‧산단‧공단, 농림어업 현장 등 주제 또는 사안별로 지역을 정해 순회했다.
첫 번째 방문지인 영천 공설시장에서는 '경북 소상공인 氣 확실히 살리자'라는 주제로 도지사와 영천시장, 지역 도의원, 관련 분야 전문가와 전통시장 상인, 자영업자 등 20여 명을 만나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현장 간담회가 열렸다.
이어진 애로사항 질의 답변 시간은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주재한 가운데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도와 시군, 경북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전문가들이 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해결책 제시에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모레면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경칩인데 민생 현장의 봄은 아직 멀기만 하다. 하지만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위기 속에서도 死中求生의 마음으로 살 길을 찾으면 반드시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라며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들도 어렵겠지만 희망을 잃지 말고, 우리 함께 힘을 모아 위기의 강을 건너자."라고 당부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현장 간담회를 마친 후 영천 공설시장과 주변 상가들을 방문해 민생현장을 살펴보면서 코로나 위기 속에도 꿋꿋이 삶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