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배달중계 '배달의 민족'이 독일로 넘어가고, 여전히 배달중계수수료가 비싸다는 중소상점들의 아우성에 위로하듯 '모두배달'이 2%의 낮은 수수료의 배달앱을 출시했다.
배달앱을 출시한 모두함께국민운동에 따르면 코로나 등 생활패턴 변화로 배달의 수요는 늘어남과 동시에 매출이 늘어나지만, 이익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현실 극복 방안으로 '모두배달'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 12만 회원을 보유한 모두함께는 오는 7월 15일부터 상점주들을 모집하고 있는데, 특별한 가입비가 없고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업종 변경을 위한 간편 프랜차이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요즘 핫이슈로 등장한 코인을 모두함께에서는 M 코인으로 이름하고 가맹점에 10만 M을 지급해 교육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용도에 사용하도록 했으며, 배달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혜택까지 제공해 배달업계에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모두배달 관계자는 오는 7월 15일부터 30일까지 15일 동안 전국에서 동시에 상점 계약에 돌입하게 되는데, 단순히 앱이 배달중계에 그치지 않고 포털기능까지 갖춘 플랫폼으로 어떤 배달앱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