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내년도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율을 기존 2%에서 3%로 상향 조정하고, 이차보전금 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1억 5천만 원 증액된 13억 5천만 원으로 편성했다.
대출금리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용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의 융자 규모는 823억 원으로 설·추석 명절 정기분(641억 원)과 수시분(182억 원) 두 차례 지원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칠곡군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무역업 등을 영위하는 11개 업종이며, 융자 한도는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 원이며, 여성 기업인과 장애인 기업, 스타 기업 등의 우대업체는 최대 5억 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선 2022년 1월 10일부터 1월 28일까지 설 명절(2.1) 운전자금 321억 원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 운전자금 신청은 경상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
www.gfund.kr)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칠곡군청 홈페이지/분야별 정보/중소기업지원정보를 참고하면 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워진 기업경영에 운전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