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해 11조라는 역대급 투자 유치 실적을 올린 가운데,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13일 기업하기 좋은 경북 만들기와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 현장 방문을 이어갔다.
이날 SK머티리얼즈 영주 공장을 방문한 하 부지사는 이규원 사장과 이강윤 대외협력담당 등 임원들과 만나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소재 제조공장을 직접 둘러봤다.
SK머티리얼즈 주력 제품인 삼불화질소(NF₃)와 육불화텅스텐․모노실란(SiH₄)은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전지 제조 공정에서 필수적인 세정과 증착용 가스로 사용되고 있으며, 특수가스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SK머티리얼즈는 이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핵심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국가 전략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SK와 함께 반도체와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 12월 영주 지역의 변화를 이끌 청년 창업가와 지역 창업 모델을 육성하기 위한 '영주 경제 속으로' 프로젝트에 50억 원을 기부하고, SK그룹의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들의 판로를 지원해 주는 등 ESG 경영과 지역상생 추진에도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