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성초(魚腥艸)란 이름은 고기 비린내가 나는 풀이라 해서 지어졌다고 하는데 약모밀로도 알려져 있다. 삼백초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서 우리나라 중부 이남지역의 습지에서 자생하며 번식은 뿌리로만 가능하고, 벌레나 병이 없어서 농약도 필요 없는 약초다.
잎의 모양은 고구마 잎과 비슷하고 잘 자란 것은 50-70㎝길이로 되며 4월중순경 부터 4장의 꽃잎이 십자모양에 흰색이며 중심에 수술이 나있다. 꽃이 피었을 때가 가장 약효가 좋으며 뿌리 채 약으로 쓸 수 있다.
효능
어성초는 현대 화학약품으로는 도저히 죽일 수 없는 제일 생명력이 강한 식물로서, 일본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원자탄이 투하된 후 전문가들이 20년 동안은 아무 식물이 자랄 수 없다고 판단했으나 1년 뒤 어성초가 제일 먼저 자랐다는 것도 전해지고 있다.
어성초는 먹어도 해가 없으며 체질을 가리지 않고 부작용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에서는 거의 모든 약재에 넣어서 사용할 정도로 치료를 신속하게 하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암 당뇨병 고혈압 저혈압 천식 기관지염 폐병 폐옹 만성비염 급성비염 만성간염 폐렴 폐농양 화농성 관절염 피부과질환 만성신장염 여인음부소양 항옹 이질 방광염 악성무좀 독감 감기 등 거의 모든 병에 듣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용방법
꽃이 피었을 때 녹즙으로 쓰는 것이 제일 약효가 좋으며 만성병 치료나 난치병일경우는 4-5개월 꾸준히 복용하고 한 번의 양은 소주잔 반잔 안 되게 아침저녁으로 공복에 음용하면 되고 용량을 초과해도 해가 없다.
말려서 시중에 나온 것을 사용할 때는 주전자에 말린 어성초 한웅큼과 물을 주전자 3분의2정도 넣고 끓으면 은근한 불로 물이 3분의1로 될 때까지 졸여서 사용하면 된다.
天然藥資源硏究家 어성초 건강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