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김천시의회가 집행기관을 나무랄 자격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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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회가 집행기관을 나무랄 자격이 있나요?

시민과 소통하는 투명한 인사실현 촉구했지만~
기사입력 2019.01.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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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회가 2019년 상반기 김천시 정기인사와 관련해 집행기관과 시민들의 소통부족으로 오해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안타까움과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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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회 시의원들은 지난 3일 개최된 2019년 첫 의정회의에서 인사권 행사는 시장의 고유 권한이지만 이번 인사는 객관적인 기준에 맞게 검증되었는지 의문이 간다는 의견이 모아졌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천시의회는 집행기관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시민들의 대의기관으로서 소통이 부족했음을 지적하고, 그동안 읍면동장 전보인사에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서 지역구 시의원들과 사전에 협의를 해주면 좋겠다고 수차례 요청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공무원들의 직렬에 맞지 않는 인사배치를 비롯해 사무관교육을 마치고 한 달도 되지 않은 인사를 장기교육자명단에 포함시키거나 물의를 일으킨 간부공무원의 승진 등 시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집행기관에 재발방지를 촉구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김천시의회가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시민들이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 "아무리 인사가 시장의 고유권한이라고 하더라도 인사원칙이 모호해 혼란과 불신을 초래하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고 밝히고 있으나 과연 그러한 자격이 있는지? 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인사문제에 대해서 김천시의회가 이러한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하늘을 우러러 한 점의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는 전재가 있어야 하는데 이를 무시했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분명 김천시에는 '의회직'이라는 직렬이 없는데도 10년이 다 되도록 의회에서 자리하면서 의원들을 보좌하면서 의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이미 이러한 지적과 촉구를 할 수 있는 명분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뭐 묻은 *가 뭐 묻은 *나무란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김천시의회가 바로 이러한 격이 되고 말았다.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자신들의 위치부터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의원들 스스로 한자리에 그대로 붙들어 놓기 보다는 인사원칙을 지키는 모범의 모습부터 보였으면 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외면하면서 집행기관의 인사문제만 지적하는 모습이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아 보인다.
 
지금부터라도 김천시의회가 한자리에 말뚝처럼 고정되어 있는 공무원을 처리하고 나서 집행기관 곳곳에 노동조합과 연계한 자리보전이 없도록 매의 눈으로 관찰하고 따지는 진정한 시민들의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기를 간절하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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