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6일 산타클라라 한인상공회의소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아카데미 경북 MOU'를 개최하고, 양 기관 간 스타트업과 해외 VC, AC들과 교류협력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미국이라는 물리적 거리 제약을 뛰어넘어 '메타버스 수도 경북'에 맞게 경북도청 전정과 미래창고 배경의 가상공간에서 메타버스로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은 스타트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CEO를 양성하고, 도내 기업의 글로벌 VC ‧ AC와 협업과 네트워킹을 통한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창업교육과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 경북 스타트업과 해외 AC· VC와의 투자 연계 플랫폼 구축, 차세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벤치마킹, 국제박람회, 세미나 지원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북도는 해외 경험과 역량 부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북 스타트업 플랫폼 지원사업, 혁신벤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글로벌시장 진출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한국과 미국이라는 거리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메타버스로 협약을 진행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메타버스를 활용 해외 진출을 원하는 도내 스타트업이 경북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류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7년 설립한 산타클라라 한인상공회의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세계 첨단기술 연구단지인 실리콘밸리가 위치해, 한국 스타트업들의 교육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에도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