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구미 라면축제? 끝나면 제발 좀 돌아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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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라면축제? 끝나면 제발 좀 돌아보시라!

반드시 참고해야 할-김면성님의 SNS에 올라온 글
기사입력 2023.11.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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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라면축제 기간 많은 말들이 오가고 부정적인 내용과 긍정적 내용이 교차하는 가운데 3일간의 일정이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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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무슨 행사이든 호불호가 작용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번 라면축제는 유독 부정적 글들이 SNS 곳곳을 장식한 역대 가장 최악의 축제라는 점은 부인하지 못하는 사실이 되었다.
 
SNS에 올라온 글 중에서 '구미 라면축제? 끝나면 제발 좀 돌아보시라.'라는 제목의 글에 눈에 들어와 참고해야 할 필요가 있어서 공유하기로 했다.
 
이 글은 장소선정의 부적절과 함께 노골적 농심 PPL을 지적하면서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인식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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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여지없이 등장하는 내로남불을 거론하면서 시민이 하면 불법이지만, 행정이 하면 합법이 되는 이상야릇한 법 적용을 질타하면서 형평성에 맞는 법 적용을 주문했다. 다음은 SNS에 올라온 글 전문이다.
 
[구미 라면축제? 끝나면 제발 좀 돌아보시라.]
1. 장소선정 : 왜 하필 복잡하디 복잡한 구미역 앞인가? 교통 통제하는 순간 접근성이 떨어진다. 당연한 상식이고 누가 봐도 뻔한 결과. 셔틀 있다고 현수막 어쩌다 한 개씩 보이지만 제대로 홍보도 안 됨!
사람들 끌어모으고 싶으면, 지산체육공원, 금오산, 동락공원이지, 행사 싫어하는 사람들한테 시내 중심지 교통 통제하면서까지는 민폐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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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격의 적정선 : 시에서 주도하는 이벤트이면 농심에 이야기해서! 라면 기부라도 받던지 해서 행사를 이끌어 가야지. 라면 한 그릇에 5,000 ~ 8,000원이면 상식적으로 사 먹겠나?
 
가게 가서 따뜻하게 앉아 먹어도 저가격이면 남을 수도 있는데 아직 우리 시민 이미지에는 라면은 서민 음식임. 대기업 농심만 대놓고 PPL 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래! 설령 대놓고 홍보해줬으면 농심 라면 협찬받았어야지! 그랬다면 참여한 소상공인들이 저런 가격을 형성했을까? 아쉬움이 많은 부분이다.
 
3. 봉사 : 자원봉사자들 너무 우려먹지 마시라. 착한 마음 이용해서 경비 줄이기 그런거! 하지 마세요. 시를 위한 행사? 뭐 좋습니다. 근데 시가 돈이 없어서 자원봉사자 지원받습니까?
 
봉사 단체에 바라지만 말고 그 봉사 단체가 실질적인 봉사 할 수 있게 밀어주시라. 그들에게도 소중한 시간이며, 손길을 바라는 이들에게도 소중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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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NS 통한 홍보.
구미 시민 대다수가 SNS를 합니까? 착각입니다. 그리고 시청 팔로우 안 되어 있으면 확인도 못 합니다. 직원들인지 뭔지 한 번씩 페이지 같은데 글은 띄우던데 시간 안 맞으면 못 봅니다. 현수막도 할 것이라면 위치선정 잘해서 제대로 하시고, 때로는 안 하는 것만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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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지막으로
노상에서 조리해서 판매 가능합니까? 위생상 안 되는 일일 텐데요? 구미시에서 하면 되고, 일반 플리마켓 장터 하시는 분들은 눈치 보면서 하고, 형평성 맞게 가져갑시다. 길거리 음식 안 먹고 컸습니까?
 
위생 따져 안 먹을 사람 안 먹고, 먹고 싶은 사람 사 먹겠지요. 개인의 자유 아닙니까? 법 잣대를 들이밀려면 예외 없이 시도가 주관하는 행사에도 같은 적용이 되어야 정상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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