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를 좋아해서 소를 사의하는 작가로 알려진 오경숙 화백이 20일부터 26일까지 구미 금오산에 소재한 구미 예 갤러리에서 오경숙 "봄을 훔치다Ⅲ"일곱 번째 전시회를 개최하고 첫날인 20일 오픈식을 가졌다.
"봄을 잃어버렸다고 말한다. 누군가 봄을 훔쳤다는 말인데, 알고 보니 오경숙 화백이 봄을 훔쳐다가 화폭에다 옮겨놓고 구미시민들과 더불어 희망을 말하고 있었다."
오경숙 화백은 일곱 번째 전시회를 하면서 오픈식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봄을 이야기하듯 그려낸 작품이 봄과 함께 희망을 노래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녀는 "제가 그린 그림을 보시면 아실 것이지만 이번 전시회는 화사하고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는데, 구미 43만 시민들이 힐링하시고 다 같이 행복한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