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용공 조작의 약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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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공 조작의 약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나?

기사입력 2020.02.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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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각 정당의 당기색깔을 보면 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 파란색 연두색 하늘색이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까? 과거 보수주의 정당은 독재정권 유지의 수단으로 진보주의 정당을 빨갱이로 몰았다. 이런 전력에 대한 노이로제 증상이 아닌가 싶다. 보수주의 정권의 용공 조작 전력을 살펴보겠다. 
박중보 사진.jpg
박중보 논설위원

 

국회프락치사건(1949), 반민족행위처벌특별위원회를 빨갱이로 매도 해체 시켰다. 반민특위가 친일경찰을 잡아넣자 위기를 느낀 친일자본가 당인 한민당이 이승만의 권좌에 대한 욕심을 이용하여 그들을 빨갱이로 모함하여 반민특위를 해체해 버렸다.
 
부산정치파동(1952), 국회에서 간선제로 대통령 재임이 힘들어진 이승만은 직선제 개헌을 시도하였다. 이를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을 국제 공산당과 연관되어 있다고 누명을 씌우고 기립으로 직선제 개헌을 하였다.
 
3.15 부정선거(1960), 자유당은 부통령당선을 위해 부정선거를 자행하였다. 이를 규탄하는 학생 시민들을 빨갱이로 몰아서 총질하다가 4.19혁명이 일어났고 이승만은 하야하고 하와이 망명에서 객사하였다.
 
민주화운동청년연합회사건(1964), 1961년 박정희는 혁명공약 1. 반공을 국시로 삼고 구호에만 그친 반공태세를 재정비한다고 하여 군사쿠데타에 반대하는 자를 아예 빨갱이로 못을 박았다. 이를 반대하는 민청련을 빨갱이로 몰아서 처벌하였다.
 
인혁당사건(1974). 인민혁명당이라고 사건을 날조하여 그 배후로 제2차 민청련사건을 조작하여 관련자 8명을 사형시켰다. 이중, 5구의 시신이 경북 칠곡군 현대 공원에 안장되어 있다. 이후 이 사건은 무죄로 판결 났고 국가는 유족에게 32억 원의 배상금을 물렸다.
 
부마항쟁(1979), YH여공신민당사 사건- 김영삼 총재 제명- 부마항쟁이 일어나자 이들을 빨갱이로 몰아 진압하려고 하자 중앙정보부장 김재규가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함으로써 18년 군사독재정권이 종식되었다.
 
광주민주화운동(1980), 전두환 보안사령관은 5.18일 광주 시민들의 민주화운동을 남파특공대와 광주 고정간첩이 공모하여 일으킨 폭도로 매도하여 공수특전사를 동원하여 300명의 시민을 학살하였다.
 
부림사건(1981), 영화 변호인의 배경이 된 부산 야학 독서회를 빨갱이로 조작하여 구속하였다. 이 사건의 변호를 맡은 사람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다. 2014년 이들은 대법원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박종철 고문치사사건(1987),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서울대생 박종석 군을 빨갱이로 몰아서 물고문으로 죽였다. 이 사건은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되었고 전두환은 6.29 직선제 항복선언을 하였다. 선거 때가 되면 보수정당은 북한의 남침위협으로 득을 보려고 시도하였다.
 
제15대 대통령 선거(1997) 한나라당의 이회창 후보 관련자들이 북쪽 총격을 유도하는 조건으로 거금을 건네고 당선되면 보답하겠다는 소문도 있었다.
 
제19대 대선 당시(2017)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는 문재인 후보를 빨갱이로 몰았으나 대구 경북을 제외하고 다 졌다. 왜 아직도 대구 경북만이 빨갱이 타령이 먹혀드는 것일까? 다음 호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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