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최근 가창면에 산불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봄철 산불 예방 홍보에 힘쓰면서 방화의심사례에는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월 9일 가창면 오리에서 산불, 4일과 5일에는 가창면 용계리 2개소에서 산불이 잇달아 발생했다. 최근 가창면에서 비슷한 시간대, 서로 가까운 곳에 3건의 야간산불이 유사한 방법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단순 실수가 아닌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
산불 방화범 검거를 위해 달성경찰서에 수사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산불 원인 감식조사를 하고 주변 CCTV를 확인했으며, 산불방화 목격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 현수막을 걸고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