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칠곡군, 밀알 사랑의 집 사회복지사들의 헌신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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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밀알 사랑의 집 사회복지사들의 헌신에 박수를~

사회복지사 확진자가 장애인 확진자 간병인으로 활동
기사입력 2020.03.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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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판정을 받아 시설에서 함께 지냈던 장애인을 간호할 수 있게 된 것을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사회복지사는 아파도 사회복지사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고 같은 병원에 입원중인 장애인을 간병하고 있다..JPG
확진 판정을 받고 같은 병원에 입원중인 장애인을 간병하고 있다.
코로나 감염으로 입원 중인 사회복지사 손희근(58) 씨가 자신이 근무하던 시설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같은 병원에 입원한 중증의 장애인을 돌보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손 씨는 칠곡군 가산면 장애인 거주 직업 재활시설 '밀알 사랑의 집' 소속 사회복지사로 지난달 25일 코로나 장애인 19명과 사회복지사 5명과 함께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6일 손 씨를 비롯한 사회복지사 4명과 장애인 14명은 안동의료원으로, 사회복지사 1명과 장애인 5명은 포항의료원으로 각각 이송됐다.
 
장애인 간병경험이 부족한 병원에서 밀려드는 환자와 인력 부족으로 중증장애인 돌봄에 어려움을 드러냈다. 이에 사회복지사들이 아픈 몸을 이끌고 자발적으로 장애인을 나누어 돌보기 시작했다. 도움을 받아야 할 환자가 다른 환자를 돌보게 된 것이다.
 
손 씨를 비롯한 정성원(37), 이경구(56/女), 강창형(51/女) 이민재(35/포항의료원) 등 밀알 사랑의 집 소속 사회복지사들은 기상과 함께 장애인의 아침 식사를 챙긴다. 장애인들이 식사를 끝내서야 비로소 온기가 사라진 음식으로 허겁지겁 아침을 해결한다.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장애인을 위해서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기저귀를 교체하는 등 자신의 치료는 뒷전이고 장애인 돌보기에도 힘이 부쳤다.
 
어려운 여건에서 사회복지사의 헌신과 칠곡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포항의료원에 입원해 있던 장애인 2명이 지난 6일 완치 판정을 받는 등 장애인들의 상태가 점차 호전되고 있다.
 
김광식 밀알 사랑의 집 대표는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사회에 많은 근심과 염려를 끼쳤던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칠곡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사회복지사와 힘을 모아 조기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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