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다대오지파 (대구 경북)는 13일 전 성도 1만434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모두 끝마쳤고, 지난 12일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 합동으로 진행된 행정조사에도 적극 협조 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검사를 끝마쳤다고 해도 안심할 수 없다며 △일체의 모임과 집회 금지 △자택에서 입원 대기 중인 성도에 대한 접촉 금지 △폐쇄된 교회와 모든 관련 시설 출입 금지 △집단이용시설 사용 전면 금지 △특별관리구역 거주자는 대구시, 남구청, 경찰에 협조할 것 등 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창립기념예배는 물론 코로나 사태 종식까지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코로나 사태 종식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은 성도는 예배에 참석할 수 없도록 했다."라며 "많은 성도들이 코로나에 감염되어 고통받고 불안해하는 상황에서 교회가 예배와 모임을 재개할 이유는 전혀 없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많은 확진자가 나온 교회로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리고 1만 명이 넘는 진단검사를 위해 밤낮 고생하신 방역 당국, 의료진, 대구 경북 관계자분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라며 "현재 신천지 다대오지파의 목표는 또 다시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코로나가 종식되는 날까지 모임, 집회를 금하고 방역에 혼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