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대둔사에서는 24일 구미시청을 방문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 했다.
대한불교조계종 대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로, 446년 아도(阿道)가 창건했다가 1231년 몽골 침입 때 불탄 뒤 충렬왕 때 왕소군이 출가해 중창한 구미의 유서 깊은 전통사찰이다.
대둔사 자성스님은 "코로나로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전달이 되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힘든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힘을 내 코로나를 극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사찰들도 어려운 상황인데도 구미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마음을 보태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코로나 조기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