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4일부터 31일까지 경주, 울진 하나로마트 본점과 남울진 하나로마트에서 친환경농산물 특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홍보 특판 행사는 (사)경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 주관으로 일선 학교 개학연기에 따른 학교 급식 중단, 외식, 행사 취소 등으로 친환경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를 돕고, 시중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 품목은 코로나로 학교급식이 중단되어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봉화산 무농약 감자와, 코로나 확진자 다수 발생에 따라 소비가 위축된 청도산 무농약 미나리 2개 품목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코로나로 위축된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감자는 시중가보다 47% 저렴한 800원(kg), 미나리는 5% 저렴한 9천 원(1kg)에 판매하고, 구매자에게는 홍보 확대를 위해 판촉용 감자나 미나리를 추가 증정할 계획이다.

 

행사에 공급되는 친환경 감자와 미나리는 총 50톤으로 그 중 감자 21톤은 경기도 소재 농업회사법인 대화푸드리아와 사전 납품계약을 체결해 물량소비는 물론, 어려운 농가의 경제 회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식품부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많은 영천, 청도 등 미나리 주산지 시군의 판매량 급감에 따라 경북도에서 건의해 중앙정부 차원의 홍보를 통한 판로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국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매장, 농협몰 등을 통해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