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구미 꽃동산공원 공청회 반대 운동 재점화 계기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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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꽃동산공원 공청회 반대 운동 재점화 계기로 작용?

피해주민 절실함 묻어난 청중들의 높은 자발성 돋보여~
기사입력 2020.04.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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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산 민간공원 조성사업 시행자인 무림지앤아이 주관 꽃동산공원 공청회가 2일 오후 2시 농산물 도매센터 관리동 2층에서 3백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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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청회는 구미시가 준비한 의자 50개의 6배나 되는 3백여 명이 참석함으로써, 코로나 사태로 어려웠던 반대 운동이 재점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파크맨션 입주자대표회장, 구미경실련 사무국장, 경주 최씨 문중회장, 세원건설 회장 등 열심히 준비한 의견 진술자들은, 730페이지에 달하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꼼꼼하게 검토한 지식으로 방청석 토론을 주도했고, 참석한 주민들은 함께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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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동안 단편적인 문제의식에서 전체적인 문제점을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는 파크맨션 주민들은 공청회 직후 구미경실련 조근래 사무국장에게 적절한 지적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조근래 사무국장이 지적한 내용은 ▲아파트 면적 비율이 전국 최고로서 전국 최고 난개발 사업이라는 점 ▲꽃동산아파트 바로 앞에 2천500세대나 들어서는 원호지구 지구 단위계획사업을 구미시와 사업주가 감춰왔다는 점 ▲심사제안서 59%를 중앙공원 심사제안서를 복사 표절했다는 ▲사업주가 허위심사서류 제출로 대법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도 구미시가 탈락 취소시키지 않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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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이러한 사실을 처음으로 알았다. 너무 충격적이다. 우리 아파트 문제가 이렇게까지 심각한 줄 몰랐다. 시청에 몰려가 항의를 하고 싶다. 문제점의 전모를 알게 해줘서 경실련에 감사하다."라고 푸념했다.
 
용역업체는 ➀구미시와 사업주가 감췄고, 구미경실련이 밝혀낸 꽃동산공원아파트 연접 원호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주택 2천500세대 건설 예정이 미치는 교통 환경 영향을 본안에 반영하겠다. ➁환경영향평가 이의제기가 너무 많아서 답변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➂환경영향평가서가 부실하면 대구환경청 공무원이 승인하지 않을 수 있다. 의견을 잘 반영하겠다고 했다.
 
한편, 다음 주 파크맨션 입주자대표회의와 구미경실련 공동주최로 구미갑 후보자 초청 토론회로, 총선 이후 대구환경청 꽃동산공원 환경영향평가 불승인 캠페인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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