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칠곡군, 할머니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손편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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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할머니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손편지 화제

기사입력 2020.05.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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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석적읍에 거주하는 최삼자(73) 할머니가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손편지를 작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손 편지 138통을 칠곡군에 전달했다 (2).JPG

평소 칠곡군의 에티오피아 지원사업에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오던 최 씨는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에게 마스크를 전달하는 '6037 캠페인' 소식을 접했다.
 
이에 마스크 기부를 통한 6037 캠페인 동참은 물론 현재 생존해 있는 138명의 참전용사를 위해 감사 편지를 작성하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지 못했던 터라 고민을 거듭하다 텍사스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며느리에게 도움을 청했다.
 
시어머니가 한글로 작성한 감사 편지를 며느리인 권지영 교수가 영어로 번역해 고부가 힘을 합친 특별한 보은 편지가 탄생했다.
 
최 씨는 일주일에 걸쳐 마치 그림을 그리듯 한 통 한 통 영문으로 손편지를 정성껏 작성해 지난 23일 칠곡군에 전달했다.
 
편지에는 참전용사에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감사의 마음과 주민들과 함께 제작한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사용법이 적혀있다.
 
칠곡 할머니의 특별한 손편지는 오는 6월 초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을 통해 마스크와 함께 참전용사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최 씨는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번영과 행복은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있는 기회를 주신 백선기 칠곡군수에게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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