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코로나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전통시장과 음식점 등이 활기를 되찾는데 기여했는데, 이 과정에서 지난 2월10일 발행한 의성사랑카드가 큰 역할을 했다.
카드형 지역화폐를 경북에서 두 번째로 도입한 덕에 신속한 지급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다. 특히,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기 시작하면서 의성사랑카드 이용도 늘어 장날 결재 건수가 평일 대비 10배정도 증가했다는 소상공인도 만나볼 수 있었다.
이에 군은 의성사랑카드 2만 매를 추가 확보해 국가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신청 또한 마을을 방문하는 원스톱으로 처리해 주민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하루빨리 회복하기 위해 집중적이고 과감한 지원을 했고, 이에 대한 가시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정책자문과 간담회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