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은 27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지역 발전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장 시장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42만 구미시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KTX 구미역 정차를 건의하고, 속도감 있는 현안 해결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해 구미 국가5 산단 분양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향후 본격화될 경제위기에 대응한 강력한 경제대책에 대해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구미시는 언급된 두 가지 현안을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여기고 있다. 특히, 구미 국가5 산단은 인근 산단 대비 지나치게 높은 분양가(864,800원/3.3㎡)로 인해 분양률 22%로 기업체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장 시장은 구미 국가5 산단의 미분양에 대한 해결책으로, 기업체 초기부담 완화를 위한 10만 평 임대전용 산업단지 지정을 건의했다.
장 시장은 "수년째 이어지는 경기침체와 각종 악재로 지금 구미경제에는 새로운 활력이 필요하다."라며 "기업과 사람이 찾아오는 구미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 KTX 구미역 정차, 국가5 산단 분양이 구미경제 활력 회복의 시작이 될 것이다."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