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대형마트 진입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6월 1일부터 안동농협 파머스마켓에서, 5일부터 포항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각각 1주일간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상품 특판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판전에서는 잡곡 세트, 오미자 김, 건강보조식품, 애견용 간식 등 도내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의 38가지 제품을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사회적 경제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의 시음․시식 행사와 함께 사은품 증정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경상북도는 지난 7일 개최한 'CJ프레시웨이 초청 사회적 경제 상품 품평회'에서 구매 컨설팅 결과에 따라 선정된 상품 중 최종 22개 기업, 38종의 제품을 이번 특판전 상품으로 선정했다.
포항, 안동, 구미, 의성, 영덕, 칠곡 등 경북 11개 시군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의 상품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판전 동안 판매된 상품에 대해 할인쿠폰, 판매수수료 등 판매가의 최대 40%를 경상북도에서 지원한다.
안동농협은 조합원 6천800여 명, 출자금 420억 원, 자산 1조 6천억 원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도농협을 운영이념으로, 2018년부터 2년 연속 도매시장평가 전국 최우수 공판장에 선정되는 등 지역농협의 우수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포항농협은 조합원 4천여 명, 출자금 512억 원, 자산 1조 1천억 원을 보유하고 있고, 2016년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 2018년 전국 농축협 윤리경영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지역농협 중 하나다.
김호진 경상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농협, 신협 등 특별법상의 전통적인 사회적 경제 조직과 상생 협력하는 사례를 만들어내고 선도적인 사업추진으로 경북형 사회적 경제에 맞는 탄탄한 기반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