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북도의회, 11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주목한다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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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11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주목한다➃

기사입력 2020.06.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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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시의회 일부 의원들의 일탈에 대한 비판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대다수 주민은 경주시의회 일만이 아니라 경북 전체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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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맹식 편집국장

 

경주시의회 일부 의원이 3차까지 이어간 것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둔 술자리라는 것이다.
 
경북도의회를 비롯한 23개 시군 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맞물려 벌어지는 추태로 보아야 한다는 여론으로 광역과 기초의원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이들에게는 이미 시민들의 시선은 관심도 없었을 것이다. 단지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들과 미리 유대관계를 가져 상임위원장 자리라도 확보하려는 심산이 아닌가 한다.
 
잠시 경주시의회 의원들의 추태를 따라가 보자. 경주시의회는 지난달 19일 경주 감포읍에서 윤리강령 교육을 받고 감포에서 저녁을 겸한 술자리를 가진 뒤 불국사 인근 식당에서 2차 술자리, 3차는 시내 가요주점 순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는 다음 달로 예정된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시의회 의장 출마 의사를 밝힌 모 의원과 의회운영위원장 자리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의원이 참석했다는 것이다.
 
뒤늦게 소식이 알려지자 이들에 대한 비판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방역 당국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집행부 공무원들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유흥을 즐긴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 때문이다.
 
요즘 광역을 비롯한 기초의원들의 관심은 후반기 의장단 선거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하기는 했지만, 좀처럼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로 인해 노심초사하며 분주한 입장과 달리 술자리를 거쳐 유흥을 즐기기 위한 장소로 이동은 적절하지 못했다.
 
도의원이든 시군의원이든 주민들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도 의장단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습을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추태로밖에 보이지 않으니 과연 그들이 주민을 대표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이는 먼저 경북도의원부터 광역의원으로서 본을 보여야 한다. 코로나로 인해 300만 도민들의 삶이 얼마나 고단한지 살펴보아야 하고, 거의 파산지경에 이른 서민들의 경제를 돌아보는 것이 먼저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지금의 엄중한 시기를 고려해 어느 시기보다 조용하고 깨끗한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이루어지도록 의원들 스스로 자중하고 도민 먼저라는 생각을 우선해야 한다.
 
이러한 기준은 시군의회도 다르지 않아야 한다. 조용하면서 주민을 먼저 생각하는 선출직 본연의 자세로 자신의 이익보다는 주민의 입장을 먼저 고려해 후반기 의장단으로 적임자인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자칫, 지역의 발전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할 인사를 술 한잔에 밥 한 끼에 파는 양심 없는 의원들이 한 사람도 없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마찬가지로 경북도의회 11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인위적인 개입이 전혀 없이 투표는 의원들만이 하는 것이지만, 주민들의 입장이 제대로 반영되기를 바라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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