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과 구조고도화를 위해 추진해 온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하 철강예타)'이 국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해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철강예타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천354억 원이 투입되어, 철강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 품목 전환 등을 통한 철강산업 생태계 강화를 목적으로 연구개발과 실증지원, 성과확산이 다각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상북도에서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 등으로 성장한계에 직면한 철강산업의 어려운 현실을 인식하고, 미래형 기초소재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지난 2017년 5월 '포항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정부 대선공약 반영을 시작으로,
산업부․포항시를 비롯한 산학연 관계기관과 협력해 철강예타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기획․수정 작업을 거듭해 작년 12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에 최종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라는 가시적 성과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특히, 자체적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대기업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역량이 부족하고 미래산업 대응을 위해 구조고도화 지원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수요조사를 반영해 세부과제가 기획되었다.
<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순환체계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철강예타가 통과되어 지역 철강산업 뿐만 아니라 국가 철강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마련되었다."라며 "철강산업이 기초소재 산업으로서 제조업 르네상스를 선도하는 주력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