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오는 20일부터 개장 예정이었던 낙동강 체육공원 야외 물놀이장 개장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위축된 시민들의 마음을 풀어주고 다가오는 방학 동안 실내에만 있을 아이들에게 야외 물놀이장으로 답답함을 달래 줄 돌파구로 20일부터 8월 23일까지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을 계획했으나, 최근 코로나 재확산 추세에 따라 물놀이장 개장 잠정연기를 결정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대전지역을 거쳐 코로나가 전국으로 확산추세에 있으며,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자체는 야외 물놀이장의 운영을 취소·연기하거나 보류하는 실정이다.
전천수 건설수변과장은 "감염병 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한 조치이며 물놀이장 개장을 앞두고 기대와 걱정을 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인근 시군 물놀이장 개장 여부와 코로나 지역확산 추이를 종합적으로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