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7일 LG트윈타워를 방문, LG전자 TV사업부 인도네시아 이전에 따른 구미사업장의 「마더팩토리」역할을 하는 대체투자와 LG계열사의 구미 신사업 투자를 요청했다.
또한, 지역 향토기업으로서 지속적인 구미투자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고 그룹 차원에서 계획하고 있는 신산업 구미투자와 현재 추진 중인 LG화학의 이차전지 양극재 사업 관련 협력사의 동반투자 등도 요청했고, LG 측은 "LG화학의 구미투자는 차질 없이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신설 시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향후 경쟁력, 스마트산단 조성과 산단대개조 사업에 대한 LG그룹차원의 참여와 함께 구미하이테크밸리의 인프라, 투자 인센티브에 대한 설명도 했다.
이에 LG 이방수 부사장은 "구미는 LG 입장에서 아주 특별한 지역이며, 구미시의 노력으로 정주여건이 많이 발전했다."라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사회에 공헌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1975년 금성사의 구미산단 입주를 시작으로 구미산업단지 영광과 함께한 LG는 구미발전의 원동력일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의 미래다."라고 구미사업장에 대한 관심과 신규 사업 투자를 요청했다.
한편, 구미국가산업단지에는 LG계열사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팜한농이 있으며, 1만5천600여 명의 근로자가 OLED TV, TFT-LCD, 태양광모듈, 카메라모듈, 복합비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