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중등 축구 최강자를 가린 뜨거운 승부의 현장
달성군에서는 지난 9일 화원명곡체육공원에서 달성교육재단 이사장배 '달성중등축구리그' 결승전을 개최했다.
달성중등축구리그는 '몸도 마음도 성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들의 건강과 인성,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13일 3개의 권역 ▲다사·하빈 ▲화원·논공 ▲현풍·유가에서 각 4팀씩, 총 12팀이 출전한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7개월간 예선 풀리그와 치열한 토너먼트 경기가 진행되어 4강 진출팀을 확정했다.
진출 팀은 달성중, 화원중, 왕선중과 심인중으로 이들은 지난 9일 준결승(4강전)을 거쳐 결승전을 치뤘다.
지난 9일 선수들뿐 아니라 각 학교의 응원팀들도 경기장을 찾아 승리를 향한 열정을 함께 발산했다. 친구들의 응원 속에서 진행된 4강전에서는 달성중과 화원중이, 왕선중과 심인중이 대결을 펼쳤으며, 승자인 왕선중과 달성중은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왕선중이 2:1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안타깝게 준우승에 머문 달성중 윤찬양 군은 "열심히 뛰니 주변에서도 인정받고 기분이 좋았다. 내년에는 팀플레이를 더 열심히 연습해서 꼭 우승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우승팀 왕선중 지도교사 이장호 씨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아이들이 눈에 띄게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 함께 뛰며 자신뿐만 아니라 공동체를 위하는 마음도 알아가는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달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재훈 달성군수는 "우선 스포츠맨십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멋진 경기를 보여준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내년에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응원하고,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