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 체육회는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성주읍이 본가인 대구고 2학년 양현종 선수가 MVP와 타점왕에 선정되어 성주읍을 빛냈다고 밝혔다.
대구고는 지난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청주 세광고를 3대2로 물리치고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때 양현종 선수는 0대2로 뒤진 9회 말 2사 2, 3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등 대활약을 펼쳤다.
본가가 성주읍 용산2리인 양현종 선수는 경북재향군인회 양정석 회장의 손자이자, 성주드림태권도 양성준 관장의 장남으로, 양 선수의 동생인 양상명 또한 대구옥산초등학교 야구부 주장으로 활약하며 유소년야구 대표로 뽑혀, 지난 7월 말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제7회 세계유소년야구대회에 출전했다.
배해석 성주읍장은 "양현종 선수 팀 우승과 개인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앞으로 성주읍 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