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낙동강체육공원 일원에 4십6억5천9백만의 예산을 투입해 야외 물놀이장을 조성하고 A 업체에 운영비로 3억3천500백만 원을 들여 위탁했으나 위험에 노출되어 대책이 시급하다.
낙동강 야외 물놀이장에 안전요원이 없다는 제보에 현장에 배치된 안전요원들 모두에게 자격증 소지 여부를 확인한바 1명을 제외하고는 자격증을 소지한 이가 없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했다.
야외 물놀이장 근무자 25명 중에 단 1명만이 인명구조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었다. 구미시가 안전을 가장 우선해야 함에도 위탁업체의 말만 믿고 자격증 소지 유무조차 확인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지난 1일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개장한 야외 물놀이장에는 정치인들과 관계자들이 수없이 다녀가며 자신들의 치적이라고 홍보한 바 있으나, 물놀이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위험에 노출된 것에 대하여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궁금해진다.
어린 자녀를 동반하고 물놀이장을 찾은 한 시민은 이러한 사실을 듣고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안전요원이 없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라며 “다시 방문할 생각은 들지 않는 곳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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