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독립운동은 좌익이 했고, 우익은 친일이라는 설이 굳어지고 있다. 그런데 실상은 어떤가?
고종의 헤이그밀사 이상설 선생, 독립협회를 주도한 서재필. 이승만, 상해 임정을 주도했던 이승만. 이동녕. 김구. 안창호, 청산리전투를 주도했던 김좌진, 심지어 망나니 같은 이종걸이 입만 열면 내세우는 이회영 집안까지…그 누가 좌익이었나?
또한, 독립운동가들이 좌우익의 어느 한 편에서 독립운동한 경우는 드물다. 정작 무정부주의자 아나키스트였던 신채호마저 딱히 좌익으로 분류하기 쉽지 않다. 구한말 최익현이나 3.1 독립선언을 주도한 손병희 등 33인도 좌우익을 구분할 수 없고, 유관순도 마찬가지다.
독립운동…심지어 해방 후 민중들의 여론에서도 독립운동을 한 유명인사를 꼽으라면, 이승만이 첫째요, 김구가 두 번째, 그리고 김규식, 안재홍 등 독립지사들이 대부분 우익이었다.
반면 좌익 중에서 친일부역자들이 적지 않았다. 남로당에서 2인자 역할을 하던 이승엽은 인천에서 미곡상 하며 곡물 수탈에 앞장섰었다.
따라서 좌파는 독립운동가, 우파는 친일 토착 왜구의 프레임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작은 친일파들의 후손인 현재의 좌파들이 지어낸 프레임일 뿐이다. 왜냐하면, 작은 친일파들의 후손인 지금의 좌파들은 더 큰 친일파를 적으로 삼고, 친일파들이 우파라고 뒤집어씌워야, 자기 집안의 과오를 덮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제 군청 농업과장을 하면서 농산물 수탈의 첨병이었던 자의 아들이 대통령이 되고, 일제 면장의 아들이 당 대표를 하고, 헌병 오장 아들딸이 당 중진이고, 면장의 조카이자 훈도의 딸 아들이 방송사 사장에 좌파 논객으로 활동하고 있고, 독립군 때려잡던 밀정의 딸이 국회의원 하는 곳이 민주당 아닌가?
따라서 우익은 친일 토착 왜구, 좌익은 독립운동가의 프레임은 작은 친일파 자식들인 현 좌파들이 만든 설정이고 프레임일 뿐이다. 좌파들의 토착 왜구 프레임과 싸울 뿐 아니라, 독립운동 전통을 재조명해 대한민국의 뿌리와 정통성을 되살려내야 할 때다.
사실 이승만은 그 자신 자체가 독립운동을 주도했기 때문에 정통성을 굳이 따져서 세울 이유도 없었다. 이승만 정권의 부통령이었던 이회영 집안의 막내 이시영 선생도 마찬가지 아닌가? 따라서 독립운동의 뿌리, 정통성을 세우고자 했던 것은 박정희였다.
그는 8.15이후 일본군을 탈출해 자신이 몸담았던 광복군과 상해 임정을 대한민국의 뿌리로 삼고자 했다.
그렇게 대한민국은 미주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서재필. 이승만. 안창호 선생 계열과 상해 임정을 주도했던 김구. 김규식 등과 광복군세력, 그리고 만주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이회영 일가 등…결코 어디에 내놓아도 떳떳했던 독립운동가들이 만든 나라다. 그 대한민국을 토착 친일파 자손인 현재의 좌파들이 마구 훼손하고 있다.
따라서 우파들은 좌파들의 친일 토착 왜구 프레임 씌우기에서 전혀 꺼릴 것이 없어야 한다. 21세기 대명천지, 광복되고 근 100년이 가까워지는 상태에서 벌이는 토착 왜구 타령도 웃기는 일이지만, 건국세력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독립운동의 정통성을 가지고 태어난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파들은 지금이라도 대한민국 독립운동가들 면면을 다시 발굴하고 책으로 묶어…대한민국이 태어나서는 안 될 나라가 아니라,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독립운동의 정통성으로 건설된 나라임을 밝히고 확인시켜야 할 것이다.
그래서 후손들에게 독립운동의 정통성이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시켜줘야 한다. 일제 농업과장 자식과 그 추종세력이 함부로 폄훼하고, 깎아 세울 수 있는 대한민국이 아님을 확인시켜줘야 할 것이다.
이상설. 서재필. 안중근. 이승만. 손병희. 김좌진. 이동녕. 김구. 안창호. 이회영. 지청천. 김규식. 이범석. 유관순. 심지어‥ 신민주당의 조병옥까지 대한민국을 건설한 제대로의 독립운동가 중에서 그 누가 좌익이고 좌파였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