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부지사는 취임 인사에서 "20여 년 전 경상북도에 수습사무관으로 근무한 이후 새로운 청사에서 함께 일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국토부 근무경험을 토대로 통합신공항이 광역경제권 활성화의 촉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중앙부처와 지자체 가교역할을 하는 마당쇠가 되어 경북의 뜻이 관철되도록 견마지로를 다할 것이다."라며 "같은 방향을 지향하되 서로의 다름은 인정하는 역지사지의 자세를 가진다면 소통과 화합, 공감과 존중의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비공개로 진행된 의성군수와 면담에서는 의성군의 지역현안 사항을 청취하고 원활한 통합신공항 추진을 위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경북 김천 출생으로 부산 동성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국토부 택지개발과장, 신도시택지개발과장,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정책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등 국토부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