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채종일 회장이 지난 17일 대한민국학술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제65회 대한민국학술원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학술원상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학술연구 또는 저작이 우수해 학술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자에게 수여되는 것이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40여 년간 기생충을 연구한 기생충 최고 권위자로, 인수공통 감염성 장흡충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1988년에는 전남 신안에서 인체 기생 신종 흡충인 참굴큰입흡충을 세계 최초로 발견하는 학술적 성과를 이뤘다.
최근에는 세계적 의생명분야 전문 도서출판사인 Springer사에서 출간된 도서 가운데 생물의학 분야에서 5번째로 한국인 단독저자로 위촉되어「Human Intestinal Flukes(인체장흡충) 549page」을 저술했다.
채종일 회장은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석사․박사를 취득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세계보건기구(WHO) 흡충질환 관리 전문위원, 대한기생충학회 회장, 대한기초의학협의회 회장 등으로 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