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경주 농가맛집 '고두반'의 메뉴가 전국 롯데마트에서 간편조리세트(밀키트)로 출시됐다.
최근 간편하게 한 끼를 즐기려는 식생활 방식의 변화에 따라 농가맛집 대표음식도 간편조리세트로 개발돼 소비자를 찾아간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경주 고두반의 '옛두부맑은전골'은 콩을 주제로 다양한 향토 음식을 선보이는 농가맛집 고두반의 메뉴 중 전통방식의 고소한 손두부와 미나리 등 채소가 어우러진 맑은 국물이 특징이다(판매가 18,900원 / 2인분).
이번 상품 출시를 위해 지난 4월 농촌진흥청과 롯데마트는 향토음식 활용 간편조리세트 경연대회를 열어 8개 상품을 선정했다.
1차로 출시되는 고두반의 '옛두부맑은전골'에 이어 하반기에는 상주 농가맛집 '종달이와보릿단'의 어복쟁반이 출시될 예정이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지난해 민생살리기로 추진된 농가맛집 특화 밥상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메뉴가 간편조리세트로 출시돼 전국 소비자들에게 판매가 된다"라며 "우리의 맛과 멋을 담은 다양한 농가맛집 메뉴가 상품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