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터다는 4월부터 신라불교초전지기념관 야외무대에서 월 1회 상설로 공연을 진행해 왔다. 오는 16일 오후 4시 예정된 공연시간을 무더위로 인해 오후 7시로 변경한다. 본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하는 2022년 공연예술 중장기 창작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그러나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8도 이상이었다. 이에 공터다는 관객들을 위한 천막을 설치하고 바닥에 물을 뿌려 열을 식히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연장의 열을 내리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천막 안 열기를 식히기 위해 얼린 생수병을 매달아 놓기도 했다.
공터다 황윤동 대표는 "아도화상의 이야기를 공연화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신라불교초전지를 지역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라며 "지역문화자원을 창작소재로 이용해 훌륭한 콘텐츠로 만들어낸 우수한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