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우려했던 코로나 확진자가 속출해 병원의 부실대응이라는 여론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폐암 말기와 호흡기 위중증 환자 입원실에서 지난 11일 확진자 발생 후 15층 폐암 말기 환자와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입원 병실에서 또다시 2명이 발생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것을 상황이라, 추가 발생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대학병원 입원실에서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 환자가 발생해서는 안 되는 위중증 환자들이 대부분인 병실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병원 측은 방침대로 했다고만 앵무새처럼 답변하는 태도가 확진자 무더기 발생 사태로 발전했다는 지적이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모 환자의 보호자 'B(62세 남) 씨'는 "병원 측에 계속해서 예방 조치를 강조하고 부 간호원장과 병원장 면담요청을 했지만 응할 수 없다는 반응이 지금과 같은 결과를 초래했다"라며 "문제점을 간호담당을 비롯한 가능한 곳은 모두 연락을 취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책 마련과 빠른 조치를 요구했는데도 결과는 변하지 않았다"라고 한다.
그러나 "병원 측은 한결같이 책임 부서가 아니라서 한계가 있다는 원론적 설명과 병원 메뉴얼대로 최선을 다했다고만 하는 답변 외에는 문제점 해결을 위한 해결을 기대할 수는 없었다"라고 하면서 "결국, 3일이 지난 14일 입원 환자 5명 중 3명이 확진됐고 나머지 2명도 확진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보호자 'B 모 씨'에 의하면 "입원 시 절차대로 코로나 검사를 입원 환자는 물론 보호자까지 검사를 받고 그것도 응급실에서 12시간씩 대기 하면서 어렵게 입원을 했고, 안심하고 보호받기를 원했는데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입원실에서 확진자 발생해도 환자만 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와 한숨을 돌리는가 했지만, 얼마후 미열로 확진자가 되는 어처구니없는 현실 앞에 허탈함과 불만"을 표출했다.
또한 "병원 측 관리의 모순점을 강력하게 지적도 하고 부탁을 여러 차례 했지만 메뉴얼대로 한다고 설명하는 병원 측과 담당자, 최선을 다했다고만 하는 것이 병원 측과 담당자의 입장과 설명만 들었다"라고 했다.
보호자 B 씨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고서야 어렵게 담당 수간호사와 통화가 되어 상황 설명을 듣게 되었다"라고 했다. 수간호사에 의하면 "30년간 간호사 생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면서 확진자 발생 후 절차에 의한 소독과 조치를 직접 입회하에서 했다고 했고 메뉴얼에 따라 창문 열기 등 조치를 했다"라고 설명을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보호받기 위해 입원한 환자들이 입원실에서 무더기로 발생한 것에 달리 할 말이 없다고 하면서 복지부 지침이 바뀌지 않는 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라고 하면서 답답함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