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에서는 14일 오전 10시 상주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출입 기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영석 상주시장과 부시장 실국소장 등 간부공무원과 언론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영상물 상영, 민선 8기 시정추진 방향 브리핑,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영석 상주시장은 민선 8기 주요시정 방향을 40분가량 직접 설명했으며, 중흥하는 미래상주 건설을 위한 핵심사업 설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역사의 무게에 눌리고, 산업화의 속도에 지친' 상주에 새로운 기운을 계속해서 불어 넣기 위한 다섯 가지 시정목표를 발표했다.
첫째, 상주를 움직이는 엔진은 상주시청으로 시민이 중심되는 행복한 도시,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경쟁력 있는 공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면서 시민의 불편사항 개선과 시민제안제도 활성화를 통해 소통하는 상주시를 만들겠다.
두 번째, 미래지향적이고 기업인들이 찾아오는 상주시 건설을 위해 사회간접자본 구축을 비롯한 도심 유휴부지와 이전기관부지를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전기자동차 배터리 클러스터 구축과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세 번째, 스마트팜 혁신밸리, 농업기술원 이전 등 미래농업을 선도할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대한민국 농업중심지로써 농업을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IT기반 농산물 종합물류센터 조성 등 농업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예산지원을 약속했다.
네 번째,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문화 상주 건설을 위해 상주읍성, 장백사지, 동방사지 복원 등 역사복원에 힘쓰는 동시에 존애원의 존심애물 정신, 화령장 전투 등의 호국정신을 계승 발전하는 한편, 색깔 있고 매력 있는 관광지 개발을 통한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관광도시를 만드는 꿈을 이뤄가겠다.
다섯 번째, 도심은 스마트 그린 도시, 도시재생 뉴딜 사업, 남산근린공원 개발을 추진하고, 농촌 지역은 농촌재생 뉴딜, 광역 상수도 확장, 재해위험지구․농촌 공간 정비로 구석구석 살기 좋은 상주시를 만들고,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정책 등 청년 정책을 펼쳐 지방소멸에 대응하겠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시민들이 지역을 위해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역이 나갈 방향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우리가 꿈꾸는 상주는 慶尙의 '상'자가 다시 빛나는 '중흥하는 미래상주'를 만드는 일에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