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21일 자매도시 군산시를 방문해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포도, 자두, 복숭아 홍보·판촉 행사를 열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행사는 김충섭 김천시장을 비롯한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 오세길 부의장 과시의원, 김진욱 농협김천시지부장, 지역농협장, 농업인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준비한 농특산물 사전주문 포함 3천 박스(포도 600, 자두 900, 복숭아 1,500)가 6천여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김천시와 군산시는 1998년 자매 결연을 맺은 후 2009년부터 해마다 두 도시를 오가며 농수특산물 교류행사를 추진해 남다른 우정과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사전주문 판매만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개최되었으나, 올해는 코로나 일상회복 방침에 따라 예전과 같이 사전주문과 현장판매로 진행되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매년 군산시민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 농수특산물 상호교류 판매행사가 올해로 14회째 지속되고 있는데, 민선 8기에도 우정이 더욱 굳건히 지속되기를 바라며 농특산물 교류행사 외에도 문화와 스포츠 등 다양한 교류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