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제4회문무대왕해양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문무대왕 해양대상은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고 있으며, 해양분야에 기여한 자(단체)를 발굴해 온 행사로 문무대왕의 애국‧애민정신과 해양 개척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은 ▷해양과학 ▷해양산업 ▷해양교육문화 분야별 대상과▷젊은 과학자 ▷청소년해양리더 분야에서 특별상이 수여됐다.해양과학 대상은 장창익 (전)세계수산대학 교수에게 돌아갔다. 그는 43년간 해양수산자원 분야의 연구와 교육 및 봉사활동을 수행하며, 유엔주도로 발간한 ‘The Sea’의 동해 챕터 집필을 맡아 동해 명칭을 병기하고, 이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문무대왕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해 우리의 찬란한 해양역사를 널리 알리고 21세기 환동해 해양문명시대를 경북이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3월 28일 구 대본초등학교 부지에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을 착공했다. 또 문무대왕릉 주변 성역화사업과 문무대왕릉, 이견대, 감은사를 잇는 문무대왕 대표 유적지 인근에 해수부와 함께 국립선부(船府)해양역사공원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