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8일 경북대에서 지난 5월 교육부 공모로 선정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본격 추진을 위한'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이하 RIS)'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장상윤 교육부차관,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종화 대구시경제부시장, 강병구 대구시부교육감과 홍원화 경북대총장, 최외출 영남대총장 등 23개 참여대학 총장, 14개 연구기관장과 화신, 우경정보기술 기업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RIS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인재 유출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경북 지자체와 지역대표 대학을 중심으로 핵심분야 인재양성과 기업, 연구소 등 지역혁신기관이 함께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 취‧창업과 지역 정착을 돕는 사업이다.
향후 5년간 총사업비 3천312억 원(국비 2천318억 원, 지방비 994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역대학(23개 대학) 간 공동 대구경북혁신대학(DGM)과 현장‧공유캠퍼스 구축, 국립대학 간 공동학과 운영, 메타캠퍼스 등 교육혁신을 추진한다.
또 연구소, 기업 등 지역혁신기관이 함께 참여해 핵심분야별 인재양성, 지역정착지원, 기술개발(R&D), 기업지원 등의 과제도 수행하며 교육혁신이 지역(산업)혁신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향후 양 시도는 플랫폼 안에서 협력과 상생의 가치로 모여 지방대학과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힘으로 지방시대, 지방대학 시대를 열어 지역경제 발전의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RIS 출범식으로 첫 발을 내딛는 오늘, 지역 대학과 지역의 발전에 새로운, 혁신적인 역사를 쓰게 됐다"라며 "경북과 대구가 힘을 합해 지역산업에 특화된 인력을 양성해 낸다면 학생들이 지역에서 원하는 일자리를 얻고, 지역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만들 수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