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구미문화예술회관 분관 전시실에서 사진가 노기훈 작가를 초청한 '옐로 데이즈, 구미'를 선보인다.
노기훈은 역사적 현실의 풍경을 담아내는 다큐멘터리 사진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구미에서 태어나고 자란 작가는 현대 한국의 산업화를 이끈 구미의 특수성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삶, 한국 근대화의 과정을 사진으로 담아낸다.
전시에 출품된 '옐로 데이즈' 시리즈 작품들은 영남지방 특유의 노란 빛깔을 조명 삼아 자연과 산업이 어우러진 구미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사진이다. 2번 도로, 공장, 공장 노동자, 거리 곳곳, 고향 친구들 등 일상적이고 평범한 구미 곳곳이 주요 소재다.
윤희선 구미문화예술회관장은 "구미에 대한 다양한 추억과 경험을 가진 시민들이 작가의 시선이 닿은 구미를 새로운 시각으로 감상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시는 강동문화복지회관 전시실에서 2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